일단 제일 큰 계기는 빨던 아이돌이 병크가 너무 심했다는 거임 2년을 빨았는데 매일이 고난과 역경이었음 ;; 그 판에서 2년 버틴 것도 솔직히 진짜 찐으로 많이 좋아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오빠 자리가 자연스럽게 공석이 됨 그리고 원래부터 데이식스 노래 타이틀+수록곡 몇개 정도 엄청 좋아했었던 상태였음 근데 난 약간 무대 영상 한번도 안 봤는데도 (사진조차 본적 없었음) 편견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못생겼을 것 같다는 거였음 왜냐면 노래 작곡 작사 다 하고 노래 개잘하고 너무 능력캐라 노래 들으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었거든.. 멍청한 내 자신 어쨌든 그래서 얼굴 볼 생각도 없었음 근데 노래를 계속 듣다 보니까 무대가 너무 궁금한 거임 그래서 진짜 나름 고민 많이 하고 (만약에 못생겼음… 노래 들을 때 집중 안 될 거 같았음 ㅠ) 무대 영상을 찾아봤는데 잘생긴 거임 내가 제일 처음 본 무대가 한페될이었음 아마 뮤뱅 무대였는데 아 걍… 초반엔 괜찮네 정도였는데 뒤로 갈수록 미쳤다고 생각들더라고… 왜냐면 무대에서 진짜 행복해 보였거든 그래서 좋았어 얘네로 한다 이렇게 시작했는데 이제 그룹이 정해졌으면 최애도 자연스럽게 정해져야 되잖음 그래서 최애 탐색 타임을 가졌음 원래 내 취향대로였으면 아마 박제형이나 김원필이었을 것 같음 영이는 내 취향이랑 거리가 멀었음 근데 나는 내 취향이 소나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ㅎ 살면서 여우상 좋아해 본 적 한 번도 없고 순한 강아지나 토끼상이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차려 보니까 강영현 직캠만 보더라고… 사실 입덕 계기는 땡스투였음 최애가 없으니까 데이식스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던 시절… 영이의 땡스투는 충격 그 자체였음 애가 말을 너무 잘하는데 모든 단어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거지 와 이 정도면 진짜… 작가 아닐까 했는데 팀 내 메인 작사가래 그걸 알고나서 무대 보니까 영이만 들어오는 거지 부정기도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원래 취향이랑 너무 다르니까 약간 낯설었었음) 유튜브에 데이식스가 아닌 영케이를 검색하는 날 보면서 인정하기로 했음 그때부터 지금까지 영이가 제일 좋은 이유를 꼽자면 진심인 것 같음 누군가를 대할 때 그 진심이 느껴져서 그냥 너무 좋음 영이가 맨날 건강하라고 행복하라고 하는데 나도 영이가 그랬음 좋겠음 천천히 해도 되고 쉬었다가 해도 되니까 행복했으면 좋겠음 예전에는 솔직히 아이돌 빨면 좀만 떴다 싶음 컴백 천천히 하고 그러니까 그런 기미만 보이면 빡쳤었는데 지금은 (물론 컴백이 너무 잦기도 하지만) 쉬었다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계속 앨범 내니까 속상하기도 함 이번 앨범이 그랬거든 왜 벌써 굳이 유닛으로 컴백을 할까 안 그래도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는데 근데 팬들이 앨범이나 곡 추측하는 거 보면서 웃는 거 보는데 설명하긴 힘들지만 굉장히 묘했음 나 이런 사람 처음 빨거든 전곡 작사 + 과반수 이상 작곡 참여 + 와중에 다른 가수 노래도 작사 이것만 해도 힘든데 스케쥴이 넘치잖아 근데도 웃어 팬들이 좋아했음 좋겠대 진짜 내 롬곡버튼이다 영아 다이어트한다고 너무 샐러드만 (것도 드레싱 없이) 먹지 말고 맛있는 것도 좀 먹고… 너무 참지 말고 살어… 행복하자면서 행복하자 우리 같이
중반부턴 영이 위주로 썼지만 다섯 명 다 개좋아함 박성진은 계기 잘 모르겠는데 약간 스며들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음 최애 영상 @@하자 아 싫다고? 싫어? 어떡하노... 이거임 쩨는 걍 졸라 귀여웠음 글고 특유의 그 예민미... 최고 아님?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래 취향은 박제형였기 때문에 더 좋아진 것도 있음 특히 스카 안경 미쳤음 쩨 파트만 되면 숨이 멎었음 ; 사랑해 미국남자 김원필은... 사실 내가 첨 팠던 식페스가 영필이라... 졸라 귀엽더라고... 최애 영상 앍~~~!! 이번엔 어떨까!!!!! 두구둥둥둥 이거임 윤도운은 입덕 계기 개명확함 스카 입덕직캠임 솔직히 지나가는 머글 10명 보여 주면 7명은 입덕 가능함 그 정도의 영상... 매일 출근길에 힘이 돼 주던... 도운아... ㅠ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영원 두고 떠나겠음 다음에는 슈스제 글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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